신예 박예니x이경재, '미씽' 종영소감 "첫 드라마 많이 배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11 07: 56

 신예 박예니와 이경재가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종영을 앞두고 정성 가득한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박예니와 이경재는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실종전담반의 각각 박 형사, 이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내공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두 신인배우가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통해 11일 인사를 남긴 것.
먼저 철두철미한 업무 능력의 박형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예니는 "실종전담반 박형사로 지내며 전에는 몰랐던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제 첫 드라마라서 그런지 시원섭섭하면서도 아쉬움이 많이 크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캐릭터 공부를 더 많이 해서 그런 점들을 꼭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라며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박예니는 냉철함부터 깊은 온정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매 순간 격동적인 형사의 모습을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현실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
패기를 지닌 열혈 신입, 이형사로 활약한 이경재는 "촬영하면서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을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작품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그런 좋은 분들과 함께했기에 저 또한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더 많이 발전된 모습,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드라마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라며 신예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이경재는 선배 형사 백일두(지대한 분)의 곁에 있을 때는 살뜰하게, 수사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이형사 캐릭터 행동의 간극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연기함으로써 극의 몰입을 더했다.
신선한 마스크와 자연스러운 연기력, 우직하고도 성실한 태도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예니와 이경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 차근차근 인지도를 넓혀가며 입지를 굳히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오늘(11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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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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