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지연x아이유, "버팀목 되어주는 친구" 찐친 우정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11 00: 19

지연과 이혜성의 ON &OFF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지연과 이혜성의 일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의 On 영상이 공개됐다. 지연은 티아라 멤버들과 만난다며 "어머 언니들하고 벌써 10년이 지났다. 오랜만에 막내로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나만 아직 2자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후 '문명 특급' 프로그램 현장에 도착했고 큐리, 효민, 멤버들과 만났다. 

지연은 "언니들 왜 다 그대로야. 왜 이렇게 예뻐"라며 . 여자여자하네"라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토크를 마친 후 콘서트 연습을 했고 지연은 걱정했던 거랑 달리 음악에 맞춰 안무를 했다. 지연은 몸이 반응하자 "이게 왜 되지? 너무 이상해"라며 소리를 질렀다.
멤버들과 안부 연습을 한 후 지연의 OFF 일상이 공개됐다. 지연은 반려견 쵸비와 인사를 나눈 뒤 일어나자마자 약을 챙겨먹고 시리얼로 아침을 해결했다. 지연은 "혼자서는 말도 안 한다. 집에서는 귀찮다. 귀차니즘 대마왕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침을 먹은 뒤 지연은 바로 쇼파에 누웠고 그대로 잠들었다. 
지연은 자신의 영상을 보며 "다들 off 날에 저러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가 "다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잠에서 깬 지연은 쵸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스크래치 북을 꺼내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이내 "힘들다"라며 또 다시 쇼파에 누웠고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지은아, 나 심심해"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나 오늘 일정이 다 찼다. 네가 놀라달라고 해도 놀아줄 수가 없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지연은 "많이 바빠? 많이 늦어?"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고 아이유는 "그러면 저녁을 먹자"고 이야기했다. 이후 지연은 "심심하거나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연습실 가서 춤을 춘다"며 연습실로 향했다. 
연습실에서 춤을 추던 중 아이유가 몰래 찾아왔다. 마스크를 쓴 아이유의 모습에 지연은 "아이고 깜짝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아이유는 "영웅호걸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전했다.아이유는 "네가 춤추는 걸 눈 앞에서 보는 거 오랜만이다. 춤 한번 제대로 춰 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지연은 "그래"라며 의상을 제대로 갖춰입고 나타났다. 아이유는 지연이 옷을 갈아 입는 동안 제작진에게 "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지연은 아이유 앞에서 멋지게 춤을 췄고 아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지연이 춤이 제일 멋있다. 사람을 홀리는 춤. 볼 때마다 멋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연과 아이유는 "우리 둘 연습실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인증샷을 찍었다. 
지연은 "밥 해줄게 집으로 가자"고 이야기했고 차안에서 아이유가 고른 이하이의 '홀로'를 들었다. 아이유는 "노래가 참 슬퍼"라고 말했고 지연은 "난 네가 춤추는 거 봐도 슬퍼. 조금하고 마른 애가 춤추는 거 보면 그래. 근데 너 춤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네가 나 참 많이 놀렸어. 근데 네가 너무 잘 추니까 반박을 못했다"라며 지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집에 도착했다. 아이유는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네"라며 놀라워했고  조세호 역시 "냉장고를 채워주고 싶다"며 안쓰러워했다. 
아이유는 "나는 탄수화물로 배를 채우고 싶다"라고 말했고 지연은 떡볶이를 만들어주겠다고  대답했다. 지연은 "전에 해준 적있는데 방송에서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차안에서 맛이 없다고 하더라. 정말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재료 손질을 하는 지연을 보며 "사람들이 우리 놀릴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고 떡복이를 어디다 해야 하냐며 티격태격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 물었고 제작진은 지연이 선택한 프라이팬을 선택했다. 성시경 역시 "지연 씨가 맞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연은 자신이 이기자 "어디서 냄비를"이라며 행복해했고 아이유는 "미안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떡볶이를 완성했고 아이유는 "매운데 진짜 맛있다"며 칭찬했다. 아이유는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는 건 정말 충격이었어. 어떻게 먹는 거야?"라며 걱정했고 지연은 시리얼에 우유를 먹는다고 대답했다. 
떡볶이를 먹으며 두 사람은 함께했던 8년 전 영상을 함께 봤다. 지연은 "지은이는 정말 여려보이는데 강한 친구다. 힘들기 전에 힘들까 봐 먼저 와 주는 친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어릴 때 너를 동생 같이.. 내가 챙겨줘야 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20대 중반부터는바뀌었다. 내가 힘들었을 때..네 얼굴을 보자마자 빵 울어버렸잖아. 그때 너무 소름끼치고 이상했다. 언니 같았어"라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제작진에게 "가장 걱정되고 가장 걱정 안 되는 친구다. 힘들어도 잘 견뎌내는 친구다. 지연이도 나를 그렇게 느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유는 지연에게 헬맷을 선물했고 지연은 "뭐야, 독수리 5형제야?"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집순이 지연을 위해 비즈 공예 재료를 선물했다. 아이유는 "우리 서로에게 만들어줄까?"라며 함께 비즈 공예를 시작했고 아이유는 "이거 정말 성격 좋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거야. 쉽지 않아"라며 지연을 위해 반지를 만들었다. 
이후 이혜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혜성은 부랴부랴 일어나 낙성대에 위치한 빵집으로 향했다. 햬성은 "지금까지 3~400개 집 빵집을 다닌 거 같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학교 앞에 있던 빵집이다. 맘모스 빵으로 유명하다. 저 빵은 1인당 2개 밖에 못 산다"고 설명했고 빵을 담으며 행복해했다. 성시경은 "저걸 다 사는 거냐?"며 놀라워했고 이혜성은 "사서 냉동고에 넣어둔다"고 대답했다. 
"사람을 좋아할 때도 별 다른 이유가 없지 않냐. 빵도 사랑이란 감정이란 비슷한 거 같다. 눈 뜨면 생각이 나고 설렌다"며 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말도 안 돼. 빵하고 이별하면 오열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빵을 산 후 차에서 바로 빵을 먹으며 "너무 맛있어"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우유랑 먹으면 배불러서 빵을 많이 못 먹지 않냐. 목 멕힘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마늘 바게트를 사러 연남동의 두 번째 빵집을 찾았다. 이혜성은 '빵' 표지판을 보며 "갖고 싶다"며 사진을 찍었다. 성시경은 "명필한테 부탁해서 하나 소장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혜성은 "여기서 마늘 바게트 맛 없다고 한 분들 계시면 제가 환불해드릴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바로 차안에서 바게트를 맛있게 먹었다. 이에 성시경은 "전현무 씨를 사귀는 거 아니였냐?"며 "빵과 전현무 중에 누굴 택할 거냐"며 질문했다. 그러자 이혜성은 "저는 빵을 오래전 부터 사랑했다. 배신할 수 없다"며 빵을 선택했다. 
이혜성은 마지막으로 베이킹 클래스로 향했다. 이혜성은 "가게에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하고 간혹 솔드아웃도 된다.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해서 먹자는 마음이 생겼다. 퇴사 후에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빵지 순례 후 이혜성은 영어 공부를 했고 곧장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했다. 빵을 먹는 거에 비해 몸매가 좋자 김민아는 "장 운동이 활발하냐? 어쩜 살이 하나도 안 쪘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이혜성은 "매일 운동을 한다. 빵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많이 되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먹은 날엔 러닝으로 20km. 1시간 45분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영상이 끝난 뒤 이혜성은 "친구들이 공부 잘하는 바보라고 한다. 근데 제가 생각하는 저는 서툴지만 끝까지 하는 근성있는 사람이다. 미래가 불안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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