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x이영표, 무인도 입성…갯벌 빠진 초롱이→짜증내는 안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0 22: 28

‘안 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과 이영표가 ‘자연인’ 제임스 오와 만났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섬으로 들어가 자연인과 생활하게 된 안정환, 이영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중충한 날씨 속에 안정환과 이영표는 알 수 없는 무인도로 향했다. 안정환은 “이 프로그램은 싸울 때까지 보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표는 “형님이랑 섬에서 1박 2일 생활해야 한다니 잠이 안오더라”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쳐

대한민국 남서쪽 외딴 섬이 안정환과 이영표의 목적지였다. 배를 정박하기도 힘든 섬으로, 안정환과 이영표는 힘들게 걷고 산을 오르며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할 자연인을 만났다.
자연인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연인과 달랐다. 빨간색으로 염색을 했고, 안경과 셔츠를 입었던 것. 세련된 모습으로 놀라게 한 자연인은 자신을 ‘제임스 오’라고 소개했고, 그는 자신의 집을 ‘왕궁’, 주방을 ‘수라간’ 이라고 설명했다.
집을 소개한 자연인은 식사를 위한 재료 수급에 나섰다. 본격적인 자급자족에 나선 자연인은 안정환과 이영표에게 장어를 잡을 수도 있다고 말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안정환과 이영표는 자연인과 함께 바다로 나가고자 했다.
배를 힘겹게 옮겼지만 노가 없었다. 노를 찾으러 가던 이영표는 갯벌에 빠져 도움을 청했다. 안정환은 “오늘 장어 먹겠냐”며 이영표에게 짜증을 냈고, 이영표를 구하기 위해 자연인, 안정환이 모두 출동했다. 이영표는 “어촌은 처음이라”며 멋쩍어했다.
갯벌에서 탈출한 이영표는 노를 가지고 왔고,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출항할 수 있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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