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상호, 선생 최원영 총 맞고 사망…주원 "아버지" 오열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10 22: 21

'앨리스' 김상호가 최원영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는 고형석(김상호)이 위험에 처한 박진겸(주원)을 대신 살리고 죽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오원(최원영)은 박진겸에게 박선영(김희선)이 시간여행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석오원은 충격을 받은 박진겸에게 총구를 겨눴다.

그 순간 고형석이 찾아왔다. 고형석은 박진겸의 수갑을 풀어준 뒤 석오원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고형석은 자신을 병원에 옮기려는 박진겸에게 "이제 좀 쉬자. 인생 두 번 사니까 지겹다"라며 "미안하다. 약속 못 지켜서"라고 말했다. 
고형석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소중한 건 지금"이라고 충고했다. 박진겸은 눈물을 쏟으며 고형석에게 "아버지"라고 외쳤다. 고형석은 옅은 미소를 띠며 숨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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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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