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韓 강호 OGN 엔투스, 꾸준한 성적 힘입어 1위로 본선 진출(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10 21: 51

 역시 한국 지역의 근본팀 다웠다. OGN 엔투스가 개막전부터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OGN 엔투스는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6일차까지 도합 280점(171킬)을 기록하면서 종합 1위로 본선 티켓을 차지했다. OGN 엔투스의 1위 비결은 ‘꾸준함’이다. 4번의 치킨을 포함해 연이은 호성적으로 2020년 마지막 선발전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OGN 엔투스와 함께 PCS 3 아시아 본선에 출전해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의 최강팀과 맞붙을 5개 팀도 정해졌다. 2위 아프리카(231점, 133킬), 3위 젠지(216점, 147킬), 4위 그리핀(212점, 131킬), 5위 VRLU 기블리(189점, 131킬), 6위 오피지지(181점, 104킬) 등 총 6팀은 오는 11월 5일 개막하는 PCS 3 아시아에 참가할 예정이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에란겔 전장으로 바뀐 3라운드의 안전지대는 ‘포친키’ 남서쪽의 평야로 움직였다. 큰 점수 차이로 이미 1위 가능성을 매우 높인 OGN 엔투스였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서클 중앙의 건물에 자리 잡은 OGN 엔투스는 오피지지, 설해원의 돌격을 잘 방어하며 순위를 방어했다.
서클 남쪽을 장악한 젠지가 근처 건물에 입성하고, T1이 외곽에 자리를 잡으면서 3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난타전 끝에 치킨을 차지한 팀은 젠지였다. 미리 각을 넓게 벌린 젠지는 건물 안의 적들을 하나둘씩 제압하면서 3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4라운드의 안전구역은 ‘게오르고폴’ 남동쪽의 산악 지형으로 이동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VSG가 산 정상에 먼저 자리를 잡으면서 ‘6위 탈환’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고춧가루를 뿌린 팀은 그리핀이었다. 깔끔한 인파이팅 능력을 보인 그리핀은 VSG를 제압하고 5번째 치킨을 확보했다. 절호의 기회를 잡았던 VSG는 아쉬움을 안은 채로 마지막 5라운드에 진입했다.
마지막 5라운드의 안전지대는 ‘농장’ 북서쪽으로 움직였다. 지난 라운드에서 VSG에 큰 타격을 입혔던 그리핀은 5라운드에서도 순위를 직접 결정지었다. 오피지지가 순위 방어를하고 있는 사이 이엠텍을 요리하며 탈락시켰다. 이에 오피지지는 종합 6위로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OGN 엔투스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OGN 엔투스, 아프리카, 다나와의 삼파전이 7번째 자기장에서 펼쳐졌다. 결국 치킨은 OGN 엔투스가 차지했다. OGN 엔투스는 아프리카가 다나와를 제압하는 틈을 타 빠르게 포위망을 좁혀 선발전을 완벽한 1위로 마무리했다.
PCS3 아시아 한국대표 선발전 공식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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