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김윤식, “형들이 패기 있게 던지라고…”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0 21: 32

LG 트윈스가 5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한 김윤식이 승리를 챙겼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윤식이 5이닝 동안 10피안타로 애를 먹었지만 3실점으로 무너지지 않고 시즌 2승(4패) 째를 챙겼다. LG는 5연승에 성공하며 2위에 올랐다. 30일 만에 2위 탈환. 두산과 홈경기에서 8-13으로 패한 KT가 3위로 떨어졌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김윤식이 5이닝을 잘 던졌다. 시즌 2승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1회초 LG 선발 김윤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윤식은 “최근 형들이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고 ‘너답게, 패기 있게 던져라’고  했다. 최대한 패기 있게 던지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윤식은 “경기 내내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했다. 볼을 많이 안주며 최소 실점으로 막으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이성우 선배님이 경기 전 ‘던지고 싶은 곳으로 편하게 던져라’라고 해서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또 ‘공 좋으니 너를 믿고 던져라’라고 해서 낮게 낮게 던지며 위기를 벗어났다”고 고마워했다. 
또한, 김윤식은 “최근 (임) 찬규 형과 (유) 강남이 형이 좋은 말로 힘을 보태주고 있다. 그래서 버틸 수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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