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 베끼세요"..'놀토' 블랙핑크 지수x로제, 받쓰 수집 원샷 등극→영어 완전정복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10 21: 06

 블랙핑크 지수, 로제가 원샷 욕심부터 허당 영어 능력자까지 다양한 매력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는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가 출연했다.
지수는 김동현과 넉살 사이에 앉았고, 박나래는 "지금 자리가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지수는 "놀토는 원샷이라고 생각한다. 동현 오빠 옆에 있으면 원샷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넉살 오빠는) 내 받쓰는 못 보지만 내가 커닝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요즘 정답률이 좋으니 내가 보고 알아서 정답을 빼가겠다"고 답했고, 넉살은 "제 걸 보시겠다고요?"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노래는 걸그룹 ITZY(있지)의 'Not Shy(낫샤이)'로, 음식은 짬뽕물회였다.
김동현은 "내가 요즘 신곡을 많이 듣고 있다. 오늘 내가 지수 씨 원샷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고, 혜리는 "저런 말 믿지마"라고 조언했다.
지수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김동현과 넉살의 받쓰판을 보면서 가사를 수집했고, 넉살은 "지수 님 벌써 보시면 어떡하냐? 자기 건 안 보여준다"며 웃었다.
지수는 혜리의 받쓰판이 오픈되자 손이 바빠졌고, 자신의 받쓰판은 철통보안 하면서 가사를 썼다. 넉살은 "지수 님 너무 좀 그렇다. 우리 진짜 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원샷 주인공이 공개되기 직전, 지수는 카메라를 찾았고, 실제로 원샷을 받았다. 여유를 찾은 지수는 "제 거 베끼세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Not Shy'에는 영어가 무려 7개 등장했고, 영어 능력자 로제가 책임지기로 했다. 
앞서 로제는 "영어 가사가 있으면 내가 열심히 잘 찾아내겠다"고 약속했지만, 두 번째 다시듣기 때도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붐은 "영어만 빼고 다 들었다"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로제는 한글 '상관'이라는 단어를 들었고, 붐청이 힌트로 확인했다. 신동엽은 "영어는 안 잡고 상관을 들었다. 진짜 상관없다. 뭘 들어도"라며 좋아했다. 로제는 "내가 그 사이에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해서 상관을 찾은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 3차 도전은 로제가 나가서 정답을 가창했고, 두 곳이나 틀려 최종 실패했다. 
공복 상태로 간식 타임을 맞았고, 노래방 반주 퀴즈 게임에 돌입했다.
지수가 가장 처음으로 정답을 맞히면서 도넛을 맛봤다. 혜리의 파워 댄스를 본 지수는 "이걸 보니까 내가 너무 쉽게 먹은 것 같다"고 반성했다.
이때 넉살은 지수에게 "그 도넛 종이 버리지 마라. 설탕 남은 거 좀.."이라고 부탁했고, 문세윤은 "개미 꼬이기 전에 넉살한테 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수는 커피 우유를 리필 받기 위해서 소녀시대 노래에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라운드 음식은 햄버그스테이크, 노래는 god의 '노래 불러 줘요'였다. 아이유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
붐은 "이 앨범 발매 당시 혜리가 SNS에 'god와 함께 활동해서 영광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럼 전곡을 외우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질문했다. 혜리는 "죄송하다. 죄송하고, 그때 걸스데이 활동하고 있을 때"라며 등을 긁었다. 신동엽은 "진짜 죄송할 때 등을 긁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로제는 2라운드에서도 영어를 캐치하지 못했고, 혜리는 "너 영어를 못 들으면 어떡하냐?"며 웃었다. 지수는 옆자리 김동현을 지목하면서 "여기는 가망이 없다"며 고개를 푹 숙였다.
god 노래에도 영어가 총 6개 들어 있었고, 신동엽은 "오늘 로제 특집"이라고 했다.
2차 도전에서 로제가 영어를 모두 잡아내면서 정답을 맞혔고, 햄버그스테이크를 폭풍 흡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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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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