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나틱, LGD 꺾고 젠지와 죽음의 조 '탈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10 20: 45

프나틱이 운용의 묘를 보여주면서 LGD를 꺾고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나틱의 승리로 죽음의 조였던 C조에서 프나틱과 젠지가 함께 롤드컵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나틱은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7일차 C조 LGD와 4경기서 봇을 초반 집중공략하면서 28분만에 상대의 본진을 정리했다. 
이 승리로 4승(1패)째를 올린 프나틱은 젠지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LGD는 3패(2승)째를 당하면서 8강행이 좌절됐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프나틱의 봇 듀오가 시작부터 LGD의 봇을 제대로 타격하면서 프나틱의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다소 무리한 상황이 반복됐지만, 프나틱은 봇의 우위를 발판삼아 협곡에서 LGD와 격차를 벌려나갔다. 
탑 1차 포탑을 철거한 프나틱은 '뷔포'가 15분 한 타에서 트리플킬을 올리면서 LGD에 또 한 번 치명상을 입혔다. 두 번째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간 프나틱은 미드 1차를 공략하면서 LGD의 희망을 꺾었다. 
승기를 잡은 프나틱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7분 상대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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