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결승타+서진용 2이닝 SV' SK, KIA에 2-1 신승 [광주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10 19: 50

SK 와이번스가 2연패를 탈출했다.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이후 첫 등판했던 정수민은 가능성을 비춘 첫 등판을 마쳤다.
SK는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패를 탈출했고 44승 86패 1무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66승61패에 머물렀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취점은 KIA가 먼저 뽑았다. 1회말 최원준의 볼넷, 최형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선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IA의 추가점은 감감무소식이었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2사 만루 상황 SK 이재원이 재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SK가 추격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성한이 김기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1-1 동점. 시즌 2호 홈런.6회초에는 1사 후 최정과 로맥의 연속 볼넷이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강민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정수민은 4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승리 요건을 챙기지 못했다. 마무리 서진용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KIA는 선발 등판한 김기훈이 5이닝 72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노디시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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