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이엠텍, 2R 치킨 힘입어 6위 탈환… 그리핀 4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10 19: 37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엠텍이 본선 진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2라운드 치킨과 함께 오피지지를 끌어 내리고 4점차 6위에 올라섰다.
이엠텍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6일차 미라마 전장에서 도합 26점(11킬)을 획득하면서 종합 6위를 탈환했다. 그리핀은 5일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라마 전장에서 펼쳐진 1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로스 레오네스’ 남서쪽의 산악 지형으로 움직였다. 산기슭의 건물에 자리를 잡은 OGN 엔투스는 자기장 운이 따라주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OGN 엔투스에 이어 돌풍의 그리핀은 요충지를 확보하면서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았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8번째 자기장이 산 정상으로 향하며 OGN 엔투스의 치킨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저지대의 그리핀, 이엠텍은 불리한 상황에서 전투에 돌입했다. 하지만 치열한 맞대결 끝에 치킨을 뜯은 팀은 그리핀이었다. 근거리 교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리핀은 5일차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2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임팔라’ 방향으로 이동했다. 1, 2위에 올라 있는 OGN 엔투스, 젠지가 빠르게 탈락한 가운데 아프리카는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재개 이후 많은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던 이엠텍 또한 요충지에 진영을 구축하며 본선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8번째 자기장부터 이엠텍, VRLU 기블리, 아프리카의 삼파전이 펼쳐졌다. VRLU 기블리는 불리한 곳에 있던 아프리카를 화염병으로 요리한 뒤 날개를 펼쳐 진격했다. 그러나 이엠텍의 대처가 빛났다. 이엠텍은 빠른 반응으로 먼저 공격해 2라운드 치킨을 차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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