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인생투' 롯데, 드디어 3연패 탈출...한동희 3안타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0 19: 41

롯데가 드디어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승헌의 완벽투를 앞세워 1-0 승리를 장식했다. 7일 사직 KT전 이후 3연패 마감.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에 도전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시즌 7패째. 

[사진] OSEN DB

롯데는 오윤석(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이병규(1루수)-정훈(중견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김호재(유격수)-최영진(3루수)-김지찬(2루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먼저 깬 건 롯데였다. 5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마차도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최영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2루 주자 한동희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롯데 선발 이승헌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인생투를 펼쳤다. 한동희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다. 오윤석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고배를 마셨다. 시즌 7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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