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첫방부터 대환장..놀부 부인 규현x제비 은지원 간지럼참기 폭망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09 22: 55

‘신서유기8’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흥부전 캐릭터로 변신한 멤버들은 명불허전 웃음을 선사했다.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8 옛날옛적에’ 1회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민호, 피오는 지리산에서 만났다. 제작진은 용볼이 코로나19를 피해 지리산에 떨어졌다며 전래동화 흥부전을 들려줬다.  
멤버들은 붕붕붕 게임을 통해 변신 캐릭터를 골랐다. 가장 먼저 규현이 놀부 부인을 택했고 은지원은 그림을 잘못 들었다가 앵그리버드 제비를 고르고 말았다. 피오는 놀부를 골랐고 민호는 흥부를 택했다. 

꼴찌를 면한 이수근은 박을, 꼴찌 강호동은 흥부 자식으로 분장을 시작했다. 특히 은지원은 앵그리버드 제비로 완벽하게 변신했는데 제작진이 “다리가 왜 부러졌냐”고 묻자 “한신포차에서 뜯어갔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숙소가 곧 흥부전 집이었다. 이들은 이어말하기 게임을 통해 각종 전을 획득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강호동이 ‘두루치기’를 틀려 해물 부추전을 날렸다. 다행히 2라운드에서는 이수근이 ‘둥굴둥굴’을 우겨 가까스로 김치전을 얻었다. 
3라운드 감자전은 규현이 ‘동백꽃 필 무렵’ 제목을 틀려서 놓쳤다. 4라운드 애호박전도 이수근이 ‘벌거벗은 임금님’을 몰라서 못 먹었는데 보너스로 사극 대사 이어말하기를 성공해 간신히 맛봤다. 
육전은 송민호가 ‘여우와 두루미’를 틀려서 놓치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개인전으로 한 점만 달라고 부탁했다. 이수근이 재빨리 ‘어사 박문수’를 외쳐 한 입을 얻었고 흥부 아들인 강호동은 배고프다며 울상을 지었다. 
휴식 시간 후 저녁 식사 게임이 이어졌다. 지리산 흑돼지 보쌈이 걸린 첫 번째 게임은 SNS 챌린지 중 달걀 깨기 게임. 놀부팀 규현이 흥부팀 송민호를 꺾었고, 흥부팀 이수근은 놀부팀 피오를 눌렀다. 
1:1 상황에서 흥부팀 강호동과 놀부팀 은지원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흥부 송민호와 놀부 피오가 다시 맞붙었다. 이들 역시 초박빙이었고 피오가 가까스로 이겼다. 규현, 은지원, 피오는 맛있게 보쌈을 즐겼다. 
두 번째 게임은 하모니카 물고 간지럼 참기. 피오가 이수근을 이겼고 강호동이 은지원을 이겼다. 마지막 송민호는 엄청난 참기로 규현을 가뿐히 꺾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8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