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경남, 드디어 드러난 '선생님' 정체 충격...김상호도 '한패'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09 22: 44

'앨리스'에서 '선생님'의 정체가 드러났다. 
9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1회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이 시간여행자들을 넘나들며 윤태이(김희선 분), 박선영(김희선 분)을 죽인 범인을 추적했다. 
시간여행자들의 집단 앨리스에서는 기철암(김경남 분), 오시영(황승언 분), 유민혁(곽시양 분)이 이세훈 살인 용의자로 고형석을 의심했다. 그러나 박진겸은 아버지 같은 고형석(김상호 분)의 범행 증거를 갖고도 수사하지 않으며 의심하지 않으려 애썼다. 

오히려 박진겸은 친아버지 유민혁이 "이 자식은 선생이 보낸 불법 시간여행자다. 너도 이 자식 의심했잖아. 난 네 엄마를 죽이고 너까지 죽이려는 놈을 잡아주려는 거다"라고 하는 말에도 "네가 왜. 네가 뭔데. 무슨 자격으로. 두번 다시 아저씨 건들지 마. 아저씨 나한테 아버지 같은 분이다. 이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맞섰다. 
이에 유민혁은 기철암을 만나 고형석에 대해 걱정했다. 기철암은 오히려 "그 자가 태이를 죽인 건 확실하냐"며 고형석을 두둔하는 듯 했다. 그 시각 오시영이 본 영상에서는 기철암이 이세훈(박인수 분) 살해 장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선생님’은 기철암이었던 것. 기철암이 예언서 마지막 장을 숨기지 않았다는 이세훈에게 독약을 먹인 뒤 해독제를 없애며 죽였던 것이다. 
그런 기철암 앞에 고형석이 나타났다. 기철암은 고형석에게 "뒤를 부탁드린다"며 자리를 떠났다. 고형석이 '선생님' 기철암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고 있던 것도 맞았기에 충격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