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하루 3치킨’ 그리핀, 도합 57점 획득… 7계단 반등 6위(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09 21: 52

그리핀이 특유의 폭발력을 5일차에서 터뜨렸다. 3번의 치킨과 함께 무려 57점을 획득하면서 ‘본선 진출’ 레이스에 합류했다.
그리핀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5일차에서 도합 57점(37킬)을 획득하면서 총점 157점(98킬)으로 6위에 올라섰다. 하루만에 7계단을 끌어올린 그리핀은 6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본선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에란겔 전장으로 전환된 3라운드의 안전구역은 ‘갓카’ 남서쪽의 숲으로 이동했다. OGN 엔투스, VRLU 기블리가 조기에 탈락한 가운데 그리핀은 2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치킨 기회를 잡았다. 서클 중앙의 요충지에 먼저 진영을 구축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강력한 경쟁자 젠지가 4위로 탈락하며 건물의 그리핀, 남쪽 외곽의 아프리카, 북쪽의 라베가가 삼파전을 벌였다. 접전 끝에 치킨은 그리핀이 확보했다. 라베가는 트인 장소에서 집중포화를 맞아 3위로 마무리했고, 그리핀과 아프리카가 진검승부를 펼쳤다. 그리핀은 연막을 똑똑하게 활용한 뒤, 4대4 전면전에서 승리해 라운드 승리를 꿰찼다.
4라운드의 안전지대는 ‘로족’ 남쪽으로 움직였다. 지난 두 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OGN 엔투스는 요충지를 먼저 확보하면서 2위 젠지와 격차를 벌릴 채비를 마쳤다. 본선 진출 실패 위기에 몰린 T1 또한 힘을 냈다. 4인 전력을 보존하며 꾸준히 좋은 진영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했다.
그러나 OGN 엔투스는 팀원의 기절로 발이 묶인 사이 다른 팀들이 먼저 서클 안쪽으로 진입하면서 결국 6위로 탈락했다. 혼전 속에 승기는 킴 파이러츠가 잡았다. 학교를 장악하고 마지막 자기장을 기다린 킴 파이러츠는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 아프리카와 대결했다. 연막탄을 다수 뿌리고 몸을 숨긴 킴 파이러츠는 다른 팀들의 교전 상황을 이용해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치킨을 뜯었다.
마지막 5라운드의 안전구역은 ‘감옥’ 동북쪽의 넓은 곳으로 이동했다. 강팀들이 탈락한 가운데 이번 라운드도 그리핀이 매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4인 전력을 보존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진출한 그리핀은 건물에 갇힌 아프리카를 가볍게 제압하고 하루 3치킨을 달성했다.
PCS3 아시아 한국대표 선발전 공식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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