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나훈아 콘서트 비하인드, "나훈아, 섭외 쉽지 않아… 노개런티 출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09 20: 45

추석연휴 화제를 모았던 나훈아 콘서트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9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연중이슈'로 나훈아 열풍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는 추석특집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화제된 곡은 신곡인 '테스형'이었다. 이후 음원차트까지 열풍이 불었다. 이 곡은 나훈아가 아버지의 산소에서 쓴 곡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출연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희 제작본부장은 "섭외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꽤 오래전부터 집요하게 접촉을 시도했다. 근데 접촉조차 쉽지 않았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뵙고 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본부장은 "코로나 시대에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취지 하나로 출연을 결정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본부장은 "마이크를 내려놓을 시간을 고민하고 계시더라. 노래를 통해서 오래도록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콘서트 담당인 송준영 PD는 "처음에 나를 만났을 때 나라는 사람을 사랑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말씀을 들었을 때 이렇게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PD는 "그 분이 출연료를 받지 않으셨다. 내가 돈을 받으면 하라는 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구현하기 위한 돈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PD는 "그 분의 모습이 확신 재생산 되는 것에 대해 소신을 갖고 계신다"라며 "공연은 순간의 예술이기도 하고 그때 그거를 보고 느끼는 감흥만큼 다시보기를 하면 그 느낌이 안 간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PD는 "정화수라는 포인트가 나온다. 그 부분이 선생님이 무릎을 탁 치면서 좋아하셨다"라며 "수중촬영은 걱정을 했던 부분이지만 의지가 강하셨다. 직접 물에 들어가야 완성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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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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