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최원호 대행, "선수들 덕분에 덕아웃 분위기 좋아"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10.09 20: 41

한화가 3연승을 달리며 탈꼴찌를 눈앞에 뒀다. 
최원호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를 7-6 승리로 장식했다. 6회 정진호의 결승 2루타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불펜의 힘이 빛났다. 
최근 3연승을 거둔 10위 한화는 42승85패2무를 마크, 문학 KIA전에서 패한 9위 SK(43승86패1무)에 승률 2리가 뒤졌지만 승차를 없애며 탈꼴찌 가능성을 높였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최재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 후 최원호 감독대행은 "동점을 허용한 이후 윤대경, 강재민, 김진영, 정우람 등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어렵게 승리할 수 있었다.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이용규를 비롯해 김민하, 최재훈, 정진호가 멀티히트로 공격에 활로를 열어주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원호 대행은 "모든 선수들이 힘을 내주고 있는 덕분에 최근 덕아웃 분위기가 좋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10일 키움전 선발투수로 좌완 박주홍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에선 우완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