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장동윤X제시X전소민X미주, 가짜 식당 찾기 성공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08 22: 23

'식스센스' 특이한 식당 찾기 2탄의 가짜 식당은 2번 돼지 발골 쇼를 해주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철판구이집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는 배우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특이한 식당' 찾기 2탄이 공개됐다.
장동윤의 등장에 오나라와 전소민, 제시, 미주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열띤 환호와 함께 수줍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다들 왜 입을 닫고 있냐. 훔쳐 보지 마라. 웃기다"며 "우리는 미팅 프로가 아니다"라고 타박했고, 네 사람은 "연예인 본 것 같다"고 함박미소를 지었다.

'식스센스'의 팬이라고 밝힌 장동윤은 "방송을 재미있게 봤다. 초코 치킨 나왔던 편을 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주제는 첫 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특이한 식당 찾기였다. 장동윤은 기뻐하며 "다 파악하고 왔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식당은 한그릇에 10만원 짜리 짬뽕집이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멤버들은 "간판이 새거다. 장식도 인위적이다. 규모가 너무 크다. 찾아올 위치가 아니다"라고 의심했다. 장동윤은 "일단 첫 느낌은 진짜같다. 깨끗하다 잘 갖춰져있다"고 말했다. 
뮨제의 짬뽕 가격은 10만 9천원으로 2시간 전 예약이 필요했다. 유재석은 "들어올 때 주방장님이 우리가 들어오는걸 보고 황급히 칼질을 했다. 주방장님만 보면 가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사장님은 "올해 4월 오픈했다. 원래 9만9천원으로 하려고 했는데 원가, 조리 시간을 따져서 가격을 정하게 됐다. 이 메뉴는 출시한지 2달됐다. 총 5그릇 판매했는데 홍보가 안됐다"고 설명했다.
압도적인 그릇 크기부터 완도산 돌문어와 전복, 킹타이거 새우 등으로 꽉 찬 짬뽕의 비주얼에 멤버들은 모두 감탄햇다. 장동윤과 전소민은 "국물이 기성제품이 아니다. 흉내낼 수 없다. 맛으로는 진짜다"라고 말했지만, 오나라와 유재석은 "비주얼이 가짜 같다. 재료가 조화롭지 않다.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새우 튀김이 이상하다"고 의심했다.
다음 가게는 돼지 발골 쇼를 해주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철판구이집이었다. 사장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했다. 사장님은 "2018년부터 2년 8개월 째하고 있다. 저희 아버님이 50년을 하셨고 아버지에게 발골이나 이런 것들을 배웠다. 아버지는 4년 전에 은퇴하셨고 아버님이 고기 받던 도축장 근처에 가게를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매끄럽지 않은 말솜씨로 멤버들의 의심을 샀다.
사장님은 "부분육으로 받으면 비싸다. 그래서 통으로 받아서 하는 것이다. 발골은 16년차 됐다"며 본격적으로 발골쇼를 선보였다. 사장님의 정확하고 현란한 손놀림에 멤버들은 "저건 배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진짜다"라며 신뢰도가 급상승했다. 
고기를 맛 본 멤버들은 "고기 맛은 진짜다. 손색이 없다.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지만 히트 메뉴인 폭탄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먹자 "너무 달다. 백반집 제육볶음과 맛이 똑같다"고 다시 의심의 눈초리를 세웠다.
마지막 집은 높이 40cm의 산더미 물갈비 집이었다. 음식점에 들어서자 역사가 느껴지는 소품들과 음식점에서 나는 냄새에 멤버들은 "맛집 같다. 여기 진짜다"고 확신했다. 사장님은 "1년 6개월 정도 됐다. 제가 진주냉면의 최고수중 한 명이다. 요리 경력이 15년 됐는데 10년을 진주냉면에 몰두했다"며 1500년대부터 시작된 물갈비 스토리를 말했고, 마치 콩트 같은 사장님의 예측불가 토크에 멤버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높이의 물갈비 등장에 멤버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멤버들은 물갈비를 맛보고 "매콤달콤 맛은 진짜 있다"고 감탄했다.
멤버들은 모두 투표를 마쳤고, 유재석과 오나라는 1번을, 장동윤, 제시, 전소민, 미주는 2번을 선택했다. 그 결과 2번 돼지 발골쇼 프리미엄 철판구이 집이 가짜로 판명났다. /mk3244@osen.co.kr
[사진] '식스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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