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알칸타라, “늘 박세혁의 좋은 리드 덕분에 승리 가능”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08 23: 02

두산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16승에 성공했다. 더불어 한 이닝 9구 3탈삼진 진기록도 세웠다. 
알칸타라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6승으로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알칸타라는 2회 9구 3K 진기록을 세웠다. 고종욱, 김성현, 박성한을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BO리그 역대 7번째 진기록이었다. 

두산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두산 알칸타라가 김태형 감독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알칸타라는 경기 후 “우선 팀이 순위 싸움 중인데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은 직구 커맨드에 신경써서 투구한 게 많은 삼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10개 이상 삼진을 잡아 기쁘고 경기에 집중하느라 9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를 삼진 잡은 줄은 몰랐다. 지금 듣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그렇듯 박세혁이 좋은 리드를 해줘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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