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GK 보강은 없다..."아드리안, AV전은 천재지변이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08 20: 51

"아드리안, 기록으로만 보면 꽤 괜찮은 선수".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전 2-7 참사에도 아드리안을 대신할 골키퍼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다. 모든 선수가 못했지만 주전 골키퍼 알리송을 대신한 아드리안의 부진이 많은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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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알리송이 최대 6주의 장기 부상을 당했다는 것. 자연스럽게 세컨 키퍼인 아드리안이 차지하기에는 너무 막대한 임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토크스포츠는 "리버풀 팬들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 이후 알리송의 부상 공뱅을 채우기 위해서 괜찮은 백업 선수를 영입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적 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골키퍼를 영입하지 않았다. 토크스포츠는 "당분간 리버풀은 골키퍼를 보강할 계획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골키퍼 출신의 해설자 크리스 커클랜드는 "아드리안의 기록은 꽤 괜찮은 선수다. 아스톤 빌라는 천재지변이다"면서 "에버튼전도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커클랜드는 아드리안과 알리송의 비교에 대해 "세계 최고의 키퍼인 알리송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아드리안이 아닌 다른 백업 키퍼라도 수준 차이가 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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