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후보사업자 선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08 13: 37

 NHN페이코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
8일 NHN페이코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은 공인인증서의 법적우월성을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 주요 웹사이트에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조기 도입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후보사업자 발표 이후 현장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시범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NHN페이코가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연말정산의 필수 관문인 ‘국세청 홈택스’를 비롯해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 기관 웹사이트에 페이코 인증을 제공하게 된다. 회사 측은 “페이코가 국제표준규격(RFC3647)에 따라 전자서명인증체계 및 페이코 인증센터를 구축해 보안성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페이코 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만 인증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고, 발급된 인증서는 TEE/SE을 기반으로 2중 암호화돼 페이코 앱 내 안전하게 보관되며, 삼성SDS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통해 인증 발급 등 사용 이력을 클라우드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데이터 투명성과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HN페이코는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페이코 인증서’를 외부 민간 및 공공 기관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페이코 측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검증 받은 인증 사업 역량과 보안 안정성을 발휘해 전자인증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며 “페이코 인증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공공 편의를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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