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연 동생' 하연 측, "연습량 어마어마한 가수..끼도 많아 깜짝 놀라"(인터뷰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07 19: 32

 소녀시대 리더 태연 동생 하연이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정식 가수로 데뷔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후속곡 발매를 예고했다. 
7일 오후 하연(Hayeon)의 데뷔 앨범 'Eyes on you'를 제작한 엔터아츠 박찬재 대표는 OSEN에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특히 인공지능 곡이어서 예상을 못했는데 티저를 올린 후 해외 팬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재 대표는 "인공 지능이 작곡과 편곡을 1차적으로 스케치를 한다. 미디 파일로 나온 것을 가지고 사람 편곡자들이 다시 멜로디와 리듬을 차용해서 만든다. 비율을 보면 5대5로 나눠 작업을 해서 완성한다. 작사는 사람이 하고 노래는 하연 씨가 불러서 음반을 내게 된 것"이라며 인공 지능을 이용한 곡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하연은 오늘(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Eyes on you를 발매했다. 오랜 시간동안 데뷔를 준비해왔던 하연의 데뷔곡 'Eyes on you'는 인공 지능이 작∙편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프로듀서 NUVO의 작∙편곡 협업한 트랙으로 하연이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하연의 데뷔 앨범을 만든 제작사 엔터아츠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음반 레이블 A.I.M을 설립해 총 8장의 인공지능 음반을 발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공지능 음악 컨텐츠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고 평가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엔터아츠 박찬재 대표는 OSEN에 "우리가 지금까지 많은 분들과 작업을 했는데 하연 씨가 가장 많이 연습을 해오셨다. 처음 녹음할 때 프로듀서 분들이나 작곡가 분들이 깜짝 놀랐다. 하연 씨는 끼도 많은 것 같다"면서 하연의 남다른 열정을 극찬했다. 
이처럼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K팝 시장에 나선 하연은 2020년 열일 행보를 걸을 예정이다. 박찬재 대표는 "올해 말에 후속곡 한 곡이나 두 곡을 더 발매할 예정이다. 그 곡도 인공지능 곡이다"라면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고백했다.
한편 같은날 오후 소녀시대 태연은 개인 SNS에 하연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게재, "축하해 내 동생"이라고 응원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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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터아츠, 하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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