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최우수상 수상 후 인기 상승→이승준 죽음에 '충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06 22: 20

'청춘기록' 이승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박보검이 충격에 빠졌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배우로 승승장구 하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하(박소담 분)의 아버지는 안정하에게 통장을 건네며 "너 결혼할 때 주려고 모은 돈이다. 아빠 다시 그림 그린다. 왜 다시 그림 그리게 됐는지 아냐. 너한테 보여주려고 아빠 끝까지 열심히 산다. 네 어린 시절은 망쳐버렸지만 삶을 소중하게 열심히 살았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하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1인샵을 열기로 결정하고 사직서를 낸 후 진주(조지승 분)에게도 사과를 받아냈다.

사혜준의 전 여자친구 정지아(설인아 분)는 사혜준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연락했고 사혜준은 "지난 일"이라며 차갑게 전화를 끊었다. 이에 정지아는 간식을 사들고 촬영장에 왔지만 사혜준은 여전히 정지아를 싸늘하게 대했다.
사혜준은 정지아에게 "앞으로 이런 것 하지 마라. 너랑 걷고 있는거 누군가에게 미안하다"며 "난 너랑 친구 못한다"고 강조했다.
원해효(변우석 분)는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서 자신과 사혜준을 비교하자 힘들어 했다. 안정하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지만 사혜준과의 약속 때문에 거절했다. 이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진 사혜준은 안정하의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민재(신동미 분)는 사혜준에게 "밖에서 껴안고 그런 사진만 찍히지 마라. 힘들어 진다"고 당부했고 사혜준은 "조심할겠다. 기사 나면 정하가 힘들어진다"고 답했다. 하지만 사혜준이 안정하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안정하가 퇴근하고 올 때까지 집에서 안정하를 위해 요리를 하고 기다린 사혜준은 집에서 안정하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안정하는 "요즘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고, 사혜준은 "불안하다. 하루에 몇 번 씩 내 이름 검색해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정하는 "나도 불안하다. 샵 냈다가 망하면 어떻게 하냐. 사혜준은 잘 돼서 불안한데 나는 망할까봐 불안하다. 불안에도 급이 있다. 사혜준은 언제나 뭐든 급이 높다"고 위로했고, 사혜준은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기대상' MC에 이어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사혜준은 "아직 실감 안난다"며 기뻐했다. 사혜준은 시상하러 온 선배 송민수(박서준 분)와 인사했고, 송민수의 팬인 이민재는 송민수를 보고 크게 기뻐했다. 최우수상까지 수상한 사혜준은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름 없는 배우이면서 알바생이었다. 그 때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했던 할아버지 감사하다. 엄마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사혜준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 가면서 안정하를 찾았지만 안정하는 신인상을 못 타 실망한 원해효와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원해효는 스트레스에 먹은 것을 모두 토하기까지 했다. 원해효는 안정하에게 "신인상 너무 타고 싶었다. 혜준이랑 비교당하는 것 너무 싫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혜준은 최우수상 수상 후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사무실에 가던 길 사혜준은 형사에게 찰리정 사망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mk3244@osen.co.kr
[사진] '청춘기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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