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끝내기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패를 끊었고 NC는 2연승이 끝났다.
허정협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9회 결정적인 2루타를 때려낸 김하성도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못해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안우진(1이닝)-김상수(⅔이닝)-조상우(1⅓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NC 선발투수 김영규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했지만 요키시와 마찬가지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키움은 1회말 김혜성과 김하성이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건창은 1루수 땅볼을 쳤지만 2사 1, 3루 허정협 타석에서 김영규가 폭투를 던지며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된 가운데 NC가 먼저 찬스를 잡았다. 5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알테어의 타구에 유격수 김하성의 포구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김형준과 대타 권희동이 침묵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5회말 김웅빈과 러셀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동원이 병살타를 치고 대타 이정후가 1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6회초 2사에서 나성범-양의지-박석민의 3타자 연속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9회말 1사에서 김하성이 2루타를 날렸고 서건창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허정협은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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