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김하늘 꿈이 와르르? 아나운서 첫 출근부터 '위기' 봉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29 13: 41

'18 어게인'에서 김하늘이 아나운서 첫 출근부터 속도위반 사실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며 악플에 시달렸다. 일촉즉발 위기를 보인 김하늘이었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복 김도연, 안으빈, 최이륜)'에서 이날 다정(김하늘 분)은 홍대영(윤상현 분)의 장롱에서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하곤 곧바로 어린 대영인 우영(이도현 분)에게 달려갔다. 우영은 덕진(김강현 분)의 집에 있었다. 
다정은 우영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너, 홍대영 아들이지? 홍대영 아들 맞잖아"라고 소리치면서 덕진에게도 "친구라고 무조건 감싸주는 건 우정 아니다, 결혼을 안했는데 어떻게 애를 낳았냐"며 역시 수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대영한테 전화해 삼자대면해보자"며 전화를 걸었고, 우영의 휴대폰이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우영은 학교를 핑계로 서둘러 탈출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이어 우영은 아들 시우(려운 분)를 괴롭히는 학생들과 농구시합으로 단판을 붙었고 보기좋게 승리하며 기선제압했다. 우영은 아들 시우에게 "학교도 사회도 뭐든 하나만 제대로 하면 누구도 무시못할 것 기죽지마라"며 친구로 격려했다. 
같은 시각, 다정은 JBC 아나운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마침내 꿈을 이룬 다정, 그 동안 유부녀란 사실에 매번 불합격을 겪어야했던 지난 날들이 스쳐지나갔다. 우연히 하교하는 우영과 시우를 마주친 다정, 그러면서 자신의 아나운서 합격 소식을 전했고, 우영도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블라인드 테스트로 합격자 1등이 된 다정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합격 후에도 방송국장 문상휘(안내상 분)은"고등학생 쌍둥이 둔 애엄마가 1등이라니, 합격자 순서를 바꿔라"며 내부에서 합격순위를 조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음날, 출근 준비에 나선 다정, 우연히 집 앞에서 우영과 마주쳤다. 우영은 화사한 다정을 보며 또 다시 첫 눈에 반한 듯 눈을 떼지 못 했다. 그러면서 다정의 짧은 치마를 보며 "치마가 너무 짧으시다, 긴 치마가 더 단정해보일 것 같다"면서 "오늘 첫 출근 잘 하고 와요"라고 응원했다. 
다정은 아나운서 첫 출근 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장 문상휘는 허웅기(장혁진 분)에게 "수습기간 내에 알아서 나가게 해라"고 말한 상황. 이를 알리 없는 다정은 기쁜 미소를 지으며 첫 인사를 전했다. 
모두 방송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등수 조작으로 꼴등이 된 다정은 커피 심부름만 해야했다. 이때, 급하게 경기중계를 해야했고, 다정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생방송에 직접 대본까지 내야하는 상황. 다정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못한 채 생방송에 투입됐다.  
이때, 한 야구선수가 발을 헛딛으면서 물 양동이를 다정에게 부었고 이는 생방송으로 그대로 중계됐다. 한순간에 물 양동이를 뒤집어씌게 된 다정, 하지만 모두의 염려와 달리 센스있게 위기를 모면하며 무사히 인터뷰를 마쳤다. 
이후 다정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 우영이 다정을 마중나갔고, 다정은 자신을 걱정하며 챙겨주는 우영의 자상한 모습에 감동했다. 
다음날, 다정이 유명해지자, 포털 사이트에서는 '고등학교 때 사고쳐서 임신했다'며 아이 엄마란 사실이 전국에 퍼졌다.  
악플에 시달리게 된 다정, 급기야 가족들까지 건드리는 악플들이 쏟아져 아나운서 첫 출근부터 위촉즉발 위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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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8 어게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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