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이상민-김태현, 올대 발탁 소감..."대표팀은 항상 영광스러운 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8 21: 34

서울 이랜드 FC의 두 영건들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0월 9일과 12일 열릴 축구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려 감사하다. 이발도 깨끗이 하고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면서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지만 아우도 꽤 괜찮다는 말을 보여드리고 싶다. 1988 서울 올림픽전 형과 아우들의 대결이 있었다. 30여년만에 다시 이뤄지게 됐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펼치게 되어 팬들께서 축구에 대한 갈증을 잠시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랜드 소속 선수 중에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이상민과 김태현 두 수비수가 선발됐다.
이상민은 "대표팀 선발은 항상 설레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번 소집을 통해 한 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김태현은 "대표팀 선발은 항상 영광스러운 일이다. 1월 치뤄졌던 2020 AFC U-23 챔피언십 이후 첫 선발이여서 긴장되기도 하고 떨린다. 하지만, 상민이 형과 2020시즌 서울 이랜드 FC에서 발을 맞춰와서 마음이 조금은 편하다. 이번 경기에서 막내인 만큼 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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