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남 2-0 제압하며 수원 FC 제치고 K리그2 선두 등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8 21: 14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로부터 K리그2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제주는 28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0경기 무패 행진(7승 3무)를 달린 제주는 승점 44점으로 수원 FC(승점 42)를 제치고 선두로 등극했다. 반면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무너진 전남은 승점 29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탐색전이 이어졌다. 전남의 두터운 수비를 제주가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서로 빈공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교체로 골을 노렸다. 이런 분위기서 먼저 앞서간 것은 제주였다. 후반 23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서 정우재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선제골 이후 몰아치던 제주는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류승우의 슈팅은 전남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에 막혔으나 공민현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으로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그대로 제주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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