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추석 잔소리? 부모님이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거냐 하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28 20: 55

서장훈이 추석 때 듣는 잔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8일에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추석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했다. 
서장훈은 "나는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산다. 나도 잔소리를 듣는다.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 거냐고 그러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은 "그럼 부모님이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거냐고 할 때 뭐라고 답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아아아 알았어요 뭐 그런다"라며 "애정이 없는데 잔소리를 하진 않으니까 좋게 좋게 넘기자"라고 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엇이든 자랑해보살'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박수빈군이 등장했다. 박수빈은 "푸드 카빙을 한다. 과일에 조각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근은 "나도 본 것 같다. 엄마나 아빠가 식당을 하시지 않나"라고 아는 척 했다. 이에 박수빈은 "아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수빈은 준비한 과일 조각을 꺼냈다. 한땀 한땀 파서 준비한 이수근, 서장훈 수박 조각인 것. 이수근은 "이거 먹지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은 "작년부터 세상에 이런 일이를 보고 시작했다. 마스터 자격증을 땄다"라며 "대회에서 은상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제일 오래 걸렸던 작품이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빈은 "용이 오래 걸렸다"라며 "집에서 연습하고 염소의 먹이로 준다. 아는 분 중에 염소를 키우는 분이 있다. 나는 내가 만든 건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박수빈은 "다른 형아들이 할 때 나도 작품을 하고 있겠다"라고 말해 녹화장에는 박수빈만의 카빙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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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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