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바쁜 토트넘, 포이스 OUT - 슈크리니아르 IN?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8 20: 15

토트넘이 여전히 이적 시장서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풀럼은 사수올로의 수비수 말론 산투스 영입이 무산된 이후 후안 포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승격팀 풀럼은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사수올로의 브라질 센터백 산투스 영입 유력했으나 메디컬 문제로 인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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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보강을 노리게 됐다. 유력한 후보로는 토트넘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포이스가 거론되고 있다.
유망주 포이스는 토트넘서 주전 경쟁서 밀려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 역시 잉여 자원인 그를 팔아 이적 시장에 추가 이적료로 투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포이스의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은 포이스를 포함해서 크레이그 도슨(왓포드) 등을 노릴 계획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포이스가 팔린다면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큰 도움이 될 확률이 높다. 세리에 A 정상급 센터백은 그는 당초 팀 잔류를 희망했으나 팀이 계속 방출을 원하자 결국 토트넘 행을 원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토트넘이 슈크리니아르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은 것은 이적료 협상이다. 아직 양 팀의 견해 차이가 크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4000만 유로(약 546억 원)+알파정도로 이적이 진행될 것이라 보고 있다. 포이스가 팔린다면 빡빡한 토트넘 입장에서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나설 실탄이 채워지는 셈.
과연 토트넘이 포이스의 이적을 시작으로 슈크리니아르까지 영입하며 이적 시장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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