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도쿄대첩(Tokyo Daechup)' 집중조명... "대단한 전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28 10: 24

"도쿄에서 열린 대단한 전투".
FIFA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가장 역사적인 월드컵 예선전 중 하나가 1997년 오늘 열렸다. 한국은 1998 프랑스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에서 일본을 2-1로 제압했고, 이는 ‘도쿄 대첩’으로 불린다”고 밝혔다. FIFA는 도쿄대첩을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했다. 
1997년 9월 28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B조 3차전 경기가 열렸다. 당시 반일 감정으로 인해 한일전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한일전 중 가장 짜릿한 경기였다. 후반 22분 일본 야마구치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한국은 후반 38분 서정원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또 후반 41분에는 이민성이 극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역전승을 일궈냈다. 
FIFA는 "도쿄에서 열린 대단한 전투"라면서 혈전에 대해 직접적으로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FIFA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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