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우새' PD "제시, 母벤져스 앞 반전매력..김종국 향한 ♥고백 유쾌해"(인터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28 09: 40

'미운 우리 새끼' 박중원 PD가 스페셜MC 제시와 함께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담당하고 있는 박중원 PD는 28일 OSEN에 "제시 씨가 워낙 대세이지 않나. 센 캐릭터가 어머님들이랑 만나면 어떻게 대화를 주고받을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초반에 이상민 씨와 친분도 있었다고 들었다. 제시 씨와 잘 알고 지내는 아들들도 VCR에 나오니까 진솔하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제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母벤져스 앞에서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대중에게 각인된 센 언니 이미지와 다르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박중원 PD는 "제시 씨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머님들 앞이라서 그런지 쑥스러워하더라"며 제시와 母벤져스가 의외의 케미를 자아냈다고 밝혔다. 
제시와 김종국 어머니의 티키타카도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김종국에 대해 "외모랑 마인드는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얘기했고, 김종국 어머니도 "제시 같은 며느리 너무 좋다"고 화답한 것. 
제시가 자신을 계속 어필하자,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어머니들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제시는 "이렇게 칭찬 많이 받는 건 처음"이라며 기뻐하기도. 
박중원 PD는 "제시 씨가 어머님들을 봬서 그런지 미국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얘기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대화가 더욱 편안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재미있고 유쾌한 분위기로 녹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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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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