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전인화에 "친엄마 찾는 거 화 안나냐" 분노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27 20: 44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전인화에게 화를 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다툼을 벌이는 이순정(전인화)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은 최영숙(임예진)이 이순정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친엄마를 찾고 있다는 걸 이순정이 알면서도 내색하지 않았다는 게 속상했던 것. 이빛채운은 “엄마는 왜 맨날 미안하냐. 내가 그런 걸 알면서도 속상하지 않느냐”고 역정을 냈다.

방송화면 캡쳐

이때 이만정(김선영)이 나타나 이빛채운을 때리며 “너네 엄마가 호구, 바보여서 그렇다”고 화를 냈다. 이순정은 이만옥을 때리며 화를 냈고, 이빛채운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집에 들어온 식구들은 다시 한번 언성을 높였다. 이해든(보나)은 “뭐가 그렇게 심통이 났느냐. 당선 취소? 미국에 못간 거?”라며 “탈출이라고 그렇게 벼르고 있었다는 거 모르고 있을 줄 알았냐”고 소리쳤다.
이빛채운은 “내게 여기가 쇼생크, 불지옥이다. 어릴 때부터 징글징글하다. 8살 때부터 어린 동생들 떠안으면서 얼마나 힘들어는 줄 아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해든도 “그걸 왜 지금 이야기하느냐”며 밀리지 않았다. 결국 이순정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다툼을 마무리짓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빛채운, 이해든, 이라훈(려운)은 모였다. 이라훈은 “누나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사과했고, 이빛채운도 모진 말을 쏟아낸 것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빛채운은 김정원(황신혜) 회사의 인턴으로 들어가게 된 것에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우정후(정보석)와 우재희(이장우)는 서로에게 화를 내며 더 깊어진 갈등의 골을 확인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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