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늪 샬케, 와그너 감독 전격 경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27 19: 46

 분데스리가 개막 후 2연패 늪에 빠진 샬케04가 데이빗 와그너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샬케는 27일(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과 리그 2라운드서 1-3으로 패한 뒤 와그너 감독과 작별을 고했다. 샬케는 개막전서 바이에른 뮌헨에 0-8 참패를 당한 것을 포함해 올해 18경기서 연속 승리가 없었다.
샬케는 지난 시즌부터 치른 2020년 18경기서 6무 10패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새로운 시즌 개막 후에도 2경기서 1득점 11실점에 그치며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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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너 감독에게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샬케는 와그너 감독과 함께 크리스토프 뷜레어, 프랑크 프뢸링 수석코치와도 결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 샬케 지휘봉을 잡은 와그너 감독은 1년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샬케는 마르크 빌모츠 전 이란 A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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