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주작러”..신정환, 유튜브 개설 후 ‘뎅기열 사건’ 언급 “이제 열 내렸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9.27 17: 36

가수 신정환이 유튜브 개인 채널을 개설 후 ‘뎅기열 사건’도 언급,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고 방송에 임했다. 
신정환은 지난 26일 ‘신정환장’이라는 채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신정환입니다’ 제목의 첫 영상에서 신정환은 “몇 안 되는 팬분들을 위해서 내가 개인방송을 만들어봤다”고 했다. 

신정환은 “출퇴근 할 때나 심심할 때 한 번 보면 작은 웃음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한 번 봐달라. 나를 싫어하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그런 생각으로 들어와서 한 번 보고 재치 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주작없는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신정환은 유튜버 딕헌터와 송원섭을 만났다. 
송원섭은 신정환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지금은 좀 괜찮다. 열이 없어 이제. 열이 다 내려갔다”고 웃으며 담담하게 얘기했다. 
조언을 바라는 신정환에게 송원섭은 “방송이랑 성격이 많이 다르다. 내 생각에는 형을 조금 더 놓는 게”라고 했다. 이에 신정환은 “나 지금 10년째 놀고 있다”며 발끈했다. 
이후 신정환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딕헌터 신동훈을 찾아갔다. 신동훈은 최근 한 유튜버의 조작방송으로 피해를 입은 한 피자, 치킨 브랜드의 먹방을 시도했고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갑자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신동훈은 “한 유튜버가 극적인 연출을 위해 주작을 했다. 그런데 이제 신정환 님이 와줬으니까. 어쨌든 이제 내가 생각한 콘셉트가”라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신정환이 “편안하게 얘기해라. 편안하게”라고 했고 신동훈은 “원조 주작”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신정환은 신동훈을 보며 “사람이 착하네”라고 한 마디 했다. 
신동훈은 먹방 촬영을 하며 “한 유튜버의 실수로 주작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하자 신정환은 “주작하면 안됩니다”고 했다. 신동훈은 “주작하면 안 된다고요?”라고 물었고 신정환은 “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신동훈은 “마치..한 번도..(주작을 하지 않았던 것처럼)”이라고 말하며 과거 신정환이 뎅기열로 입원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었던 당시의 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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