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욱 7이닝 1실점' 삼성, 리그 선두 상무에 7-1 역전승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27 15: 05

삼성이 선발 한연욱의 쾌투를 앞세워 남부리그 선두 상무를 제압했다. 
삼성은 27일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7-1 역전승을 장식했다. 선발 한연욱은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상무가 먼저 웃었다. 1회 오영수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송성문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6회까지 침묵을 지켰던 삼성은 7회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이성곤의 볼넷, 정진수의 중전 안타, 양우현의 우전 안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안주형의 좌전 안타 때 정진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2-1 역전.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 때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1,2루서 김재현의 우전 안타, 안주형의 스퀴즈 번트 성공으로 4-1로 앞서갔다. 이해승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박승규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한연욱은 7이닝 1실점(2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쾌투를 뽐냈다. 시즌 4승째. 이재익과 이수민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8번 2루수로 나선 안주형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박승규(5타수 2안타 3타점)와 양우현(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상무 선발 엄상백은 7이닝 2실점(7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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