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마상 뺀 KT' 김재윤은 IL, 로하스-유한준-장성우 제외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27 13: 30

KT가 '3위 맞대결'에서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빠진 채 LG전을 치른다. 
공동 3위인 KT와 LG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대결 한다. 전날 LG가 불펜 총력전에서 승리하면서 공동 3위가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전에 앞서 이날 선발에서 빠지는 선수들을 줄줄이 언급했다.

이 감독은 "오늘 로하스가 안 된다 해서 빠진다. 고관절이 조금 안 좋다. 오늘 내일 쉬면 다음 주 삼성전부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쉬라고 했다"며 "로하스가 그동안 많이 참고 해줬다. 차라리 한 두 경기 쉬는게 이득이 될 것 같다. 무리하다 더 안 좋아지면 더 많은 경기를 못 뛸 수 있다. 오늘 할 수 있으면 중요할 때 대타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또 베테랑 유한준과 주전 포수 장성우는 휴식 차원에서 이날 벤치 대기한다. 잔부상과 체력 안배로 주전급 타자 3명이 빠졌다. 
KT는 배정대(중견수) 조용호(우익수) 황재균(3루수) 강백호(1루수) 문상철(지명타자) 박경수(2루수) 김민혁(좌익수) 허도환(포수) 심우준(유격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강철 감독은 앞서 김재윤의 몸 상태를 설명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검진을 했는데) 김재윤이 특별히 아픈 데는 없다. 그런데 공이 자꾸 안 눌러진다고 한다. KIA전부터 그랬다. 그래서 휴식을 주려고 한다. 몸에 힘이 빠졌다고 해서,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며칠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재윤은 전날 LG전에서 1-1 동점인 9회 1사 2루에서 등판해 오지환에게 1타점 3루타, 양석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KT는 1-3으로 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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