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소속팀 TB, PHI꺾고 AL 1번 시드 확정 [TB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27 12: 26

최지만의 소속 구단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를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쓰쓰고 요시토모의 동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필라델피아는 5회 앤드류 멕커친의 좌월 솔로포로 리드를 가져왔다.
탬파베이는 5회말 공격 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마이크 주니노의 내야 안타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브랜든 로우와 윌리 아다메스의 연속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7회 브라이스 하퍼의 중전 안타로 3-4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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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세 번째 투수 피터 페어뱅크스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운좋게 구원승을 챙겼다. 마이크 주니노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는 7이닝 7피안타 4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만은 베이스 러닝, 내야 수비 훈련, 라이브 배팅 등을 소화하는 등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최지만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 같다. 내야 수비 훈련할때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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