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536일 만에 1군 돌아온다…30일 한화전 선발 낙점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27 11: 44

"장원준이 등판할 것 같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0차전을 앞두고 "장원준이 다음주 한화전에 한 차례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FA로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은 3년 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선발진 한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부상에 이어 부진이 겹치면서 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2군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8회초 두산 장원준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 24일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기 시작했고, 김태형 감독은 콜업 날짜를 잡았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 한화전에 장원준이 한 차례 등판할 예정"이라며 "최원준-장원준-유희관 순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괜찮다는 보고는 2경기 연속 받았다. 그래도 올라와서 봐야할 것 같다. 본인도 납득하고 우리도 판단을 해야 우리도 어떻게 기용할 지 볼 생각"이라고 이야기헀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해 4월 13일 LG전으로 당시 구원 투수로 나와 ⅓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18년 10월 10일 SK전으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4실점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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