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마음에서…” 오지환 아내도 ‘브룩스 가족 쾌유’ 기원 메시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27 09: 31

 “아이 키우는 마음에서 동참했어요.”
LG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KIA 브룩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스포츠 뉴스를 보다가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아이를 둔 엄마로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야구팬이자, 야구인의 가족으로서 브룩스 선수 가족의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고 응원했다.

“힘내요. 당신과 당신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요”라는 영문 문구도 함께 올렸고, 브룩스의 등번호 36번과 아내(휘트니), 아들(웨스틴), 딸(먼로), 브룩스의 이름을 딴 해시태그 ‘#WWMB36’로 쾌유를 기원했다. 
오지환은 이에 대해 “아내가 물어봐서 브룩스 가족의 사연을 자세히 이야기 해줬다. 우리도 아기가 있어서인지 아내가 동참하고 싶다고 해서 잘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오지환의 아들 세현군은 이달 초에 첫 돌을 맞이했다. 
브룩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에 KBO리그의 많은 구성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도하고 있다. 
브룩스는 지난 22일 급하게 미국으로 출국했다. 아내 휘트니와 두 아이(아들 웨스틴, 딸 먼로)가 탄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트럭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브룩스는 "모두가 살아있어 다행이다”는 상황을 알렸지만 "웨스틴이 수술을 했다. 왼쪽 눈의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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