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조 얼짱"..'아는 형님' 황신혜, 컴퓨터 미인의 자부심[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27 07: 48

 배우 황신혜가 일명 ‘원조 얼짱’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황신혜는 전인화와 함께 ‘원조 여신’의 위엄을 뽐냈다. 
이날 황신혜는 “예전에 어떤 성형외과 의사가 나와서 ‘황신혜의 비율이 정확하다’고 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으로 황신혜에게 ‘컴퓨터 미인’이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이에 이상민은 “컴퓨터가 지정한 미인 감별 프로그램이 인정했다”고 말하며 황신혜의 외모를 극찬했다. 여기에 전인화까지 “나는 그냥 얼굴인데 황신혜의 얼굴은 달랐다”며 “옆에서 보면 숨이 막혔다. 인형 같았다”고 덧붙이며 원조 얼짱임을 인정했다.
황신혜는 “인천 3대 여신”이라는 강호동의 말에 발끈했다. 자신 말고 2명은 없다는 것. 그러면서 “나 말고 또 누가 있냐. 진짜 궁금해서 그렇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호동은 “2명 있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답하며 주눅이 들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황신혜는 뛰어난 외모가 다른 도시까지 소문 나 이미 유명했었다는 일화도 들려줬다. “고등학교 때 이런 얘기도 있었다. ‘인천의 어느 학교에 예쁜 애가 있다’는 소문이 난 거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서울에서 나를 보러 인천에도 왔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딸 이진이와 외국에 갔다가 나이를 오해받았던 얘기도 전했다. 자신의 여권에 적힌 숫자와 실물이 맞지 않아 매번 오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외국 가면 내 얼굴과 여권을 번갈아 본다. 그런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화는 자신의 남편인 유동근과 멜로 연기를 한 황신혜를 질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애인’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바. “황신혜에게 감정이 안 좋았다”며 “‘애인’을 설레는 마음으로 봤었는데 키스신을 보며 숨이 멎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황신혜는 “연기인데 어떠냐. 연기 안 해봤냐”고 웃으며 말했고, 전인화는 “당시 신혼이었다”고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황신혜는 ‘예쁘다고 생각하는 후배가 누구냐’는 MC들의 질문에 “신민아”라고 답했다. 5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황신혜의 입담이 ‘아형’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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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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