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황신혜, 친딸 진기주 언제 알아볼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27 08: 00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친딸 진기주를 언제쯤 알아보게 될까.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는 친모녀 관계인 김정원(황신혜 분)과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처음 만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아직 서로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떠한 연유로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이 대표로 있는 패션회사에 디자인을 냈다가, 말도 안 되는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는 김정원이 길러준 딸 장서아(한보름 분)가 한 짓이다. 채운과 서아는 중학교 동창으로, 당시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이빛채운은 김정원의 집을 찾아가 “제가 중학교 때부터 습작했던 것에서 모티프를 얻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녀의 억울한 마음이 통했는지 김정원은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겉으로 “우리 직원들이 공모해서 이빛채운 씨를 따돌렸다는 건가? 이런 게 근거가 안 된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김정원은 장서아가 일방적으로 표절 판정을 했다는 사실에 화를 냈다. “왜 엄마한테 보고 안 했어? 너 이빛채운 아느냐?”라고 물었다. 장서아는 이에 눈물을 흘리며 “걔 나 중학교 때 괴롭히다 자퇴한 애다”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딸을 이해하면서도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며 나무랐다. 
결국 김정원은 장서아에게 “넌 가만히 있어. 엄마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며칠 뒤 이빛채운을 다시 만난 김정원. 그러나 채운은 “이 공모전 다시 응모하지 않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가 결백하다는 거 꼭 밝히고 싶다”고 맞섰고, 김정원은 그런 채운에게 왠지 모를 연민을 느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빛채운 씨 재능 인정한다”며 “제안 하나 하고 싶은데 우리 회사는 아니고 자회사다. 6개월 인턴직인데 잘 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여러 가지 일로 고됐던 이빛채운은 제안을 받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국 예고를 통해 이빛채운이 회사에 입사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장서아와의 갈등을 암시했다. 김정원이 친딸 이빛채운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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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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