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김완선, 운동부터 그림 그리기까지.. 알찬 집콕 생활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26 23: 47

가수 김완선이 집안에서 모든 걸 즐겼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집콕 생활을 알차게 즐기는 김완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의 사적인 일상이 공개됐다. 김완선은 "집은 하나의 세상이고 내가 중심인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완선이 직접 인테리어한 깔끔한 집이 공개됐고 문이 없는 모습에 성시경은 "나도 문을 없앨까 봐. 혼자사는데"라며 신기해했다.

김완선은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들으며 고양이 밥을 준비했고 "옛날 노래도 잘 듣지만 요즘 자유분방한 노래를 자주 듣는다. BTS 제일 부럽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이 밥을 챙긴 뒤 영양제 10종을 섭취했고 이 모습을 본 성시경은 "어린 시절에는 선배들이 어디 아픈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3분 카레와 즉석밥을 아침 식사로 준비했다. 김완선은 "제가 손으로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희한하게 요리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요리가 완성되기까지 춤을 췄고 음식을 다 먹은 후에도 춤을 췄다. 그러자 성시경은 "술 드신 건 아니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식사 후 같은 동네에 사는 동생이 음식을 가지고 김완선을 찾아왔다. 김완선은 "제가 밖을 나가지 않아도 알아서 잘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동생에게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권했다. 
동생은 "정말 잘 자를 수 있냐"고 물었고 김완선은 "너 구렛나루 없애면 훨씬 나을 거야"라며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줬고 자른 모습에 "얼마나 예쁘냐"며 흐뭇해했다.
이후 PT선생님이 집을 찾아왔고 두 사람은 나란히 운동을 했다. 김완선은 "저는 근력이 없다. 정말 살려고 운동을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동생과 헬스 트레이너가 떠난 뒤 김완선은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렸다. 
김완선은 "10년 전에 하와이에서 유화를 두 학기 정도 배웠다. 정말 끝내주는 놀이다"고 밝혔고 하와이에서 사온 태닝 오일로 그림을 그렸다. 김완선은 "태닝을 하려고 사왔는데 집에만 있어서 그림 그리는데 쓴다"고 말하면서 민망해하며 웃었다. 
김완선은 본인 그림이 많다고 묻는 제작진에게  "초상권에 걸리지 않고 마음 편히 그릴 수 있는 게 나더라. 사진도 많고..그런데 내 그림밖에 없으니까 주변에서 자기애가 강하냐고 묻더라"며 미소지었다. 그림을 그린 뒤 김완선은 김완선은 독학으로 배운 기타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어 자신의 노래 '오늘밤'을  불렀다. 김완선은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고 많이 묻는다. 가수한테는 히트곡이 자신을 말해주는 거다. 히트곡이 많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동갑내기  김동완과 성시경의 허니x버터 일상이 공개됐다.  김동완은 가평 농협에서 사온 양파를 손에 들고 성시경을 기다렸다. 성시경은 김동완을 보자 "왜 서울 처음 오는 사람처럼 왔어"라며 농담을 건넸다. 
김동완은 "한의사 친구가 시경이가 태음인에 가까우니까 오미자가 좋다고 했다"며 오미자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성시경 집에 도착했고 김동완은 성시경을 위해 '오미자 양파즙'을 준비했다. 
성시경은 김동완을 위해 한방 닭백숙을 만들어주겠다며 황기. 엄나무. 수삼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놨다. 이어 토종닭을 이용해 백숙 요리를 시작했다. 성시경은 백숙 요리를 해보지 못했다는 김동완에게 "생각보다 쉬워"라며 닭손질부터 요리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닭백숙이 완성되는 동안 성시경은 김동완을 위해 턱걸이 운동 기계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턱걸이를 시작했다. 김동완은 "와 이거 정말 땡긴다. 운동이 된다"며 감탄했다. 턱걸이 후 두 사람은 매트를 깔고 커플 운동을 했다. 성시경은 "뭔가 좋은데 기분이 더러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닭백숙이 완성됐고 두 사람은 완성된 닭백숙을 맛보며 감탄했다. 닭 목을 싫어하는 김동완은 "어릴 때 닭 목을 먹으면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서 억지로 정말 많이 먹었어"라고 이야기했고 성시경은 "누가 그런 바보 가튼 소리를 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동완은 "우리 엄마"라고 대답했다. 이에 성시경은 "사과할게. 거기서 엄마를 치냐. 치사하게. 지금 엄마랑 통화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3시간 달린 오미자 양파즙이 완성됐고 성시경은  "나 저거 3일만에 다 먹었어. 계속 먹게 되더라. 정말 맛있었어. 사라지는 게 너무 아까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나이가 차면서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동완이가 건강 이야기를 많이 안하면 좋겠는데 솔깃은 한다"고 이야기했고 김동완은 "우리가 4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건강하자"라며 서로를 응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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