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를 칭찬했다.
뷰캐넌은 26일 대구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뷰캐넌은 2-2로 맞선 8회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삼성은 2-2로 맞선 8회 뒤늦게 타선이 폭발하며 SK를 8-2로 제압했다. 강민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김호재는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동엽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뷰캐넌이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 후반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앞으로 팀이 좋은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