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재(삼성)가 프로 데뷔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김호재는 26일 대구 SK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6년 만에 1군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호재는 7-2로 앞선 8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SK 5번째 투수 김주온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직구(146km)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삼성은 8회 김동엽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강민호의 좌월 스리런 그리고 김호재의 솔로 아치로 6득점하며 SK를 8-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