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 구단 역대 외인 최다승 타이 '다음 기회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26 19: 12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뷰캐넌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승을 거둔 뷰캐넌은 1998년 스캇 베이커가 달성한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1회 최지훈, 오태곤, 최정을 삼자범퇴 처리한 뷰캐넌은 2회 제이미 로맥, 채태인, 김강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3회에도 선두 타자 이재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운 데 이어 정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뷰캐넌은 4회와 5회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뷰캐넌은 6회 2사 후 무실점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강민에게서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뷰캐넌은 7회 대타 고종욱의 우전 안타, 김성현의 희생 번트 그리고 오태곤의 우중간 안타로 1점 더 내줬다. 삼성은 1-2로 뒤진 7회말 공격 때 다니엘 팔카의 우월 솔로포로 2-2 균형을 이뤘다. 뷰캐넌은 2-2로 맞선 8회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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