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3~4위 싸움? 우리는 5강만 하는 것이 목표" [수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26 15: 12

3위 KT와 4위 LG가 수원에서 맞붙는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는 3~4위 팀끼리 맞대결이라 흥미만점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순위 싸움은 신경 안 쓴다. 우리는 5강 안에만 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걸음 물러난 태도를 보였다. 
KT는 1군 진입 6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즌 승률 5할에 성공했고, 올해는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6위 KIA에 4.5경기 앞서 있다. 

이강철 감독은 26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3~4위 대결이라는 말에 "우리는 5강 안에만 드는 것이 목표다. 순위 경쟁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며 "나도, 선수들도 다 같은 생각이다. 우리 것만 잘 하면 된다. 한 경기에 최선 다하고 집중하는 것만 생각한다. 순위 신경 안쓰고 5위 안에만 들면 된다"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KT는 이번주 롯데와 KIA 상대로 1승1패를 했다. 이 감독은 "첫 경기를 지고 2번째 경기를 이기고를 반복했다. 오늘은 (2연전에서) 먼저 이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KT는 주말 LG와 2연전을 하고, 다음 주말에도 LG와 더블헤더 포함 4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LG와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다음 주에 삼성, LG를 만나고 7경기를 한다. 승부처라는 말은 안 하고 재미있는 경기들이 될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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