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홈런 폭발’ 다저스, 9-5 역전승…에인절스 PS 탈락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6 14: 23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깔끔하게 끝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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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을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3회초 1사 후 루이스 렌히포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데이빗 플레처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2사 1,2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1-3으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후 저스틴 터너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4회초 저스틴 업튼에게 솔로포를 맞아 점수차가 벌어졌다. 2-4.
다저스는 4회말 AJ 폴락의 솔로포로 다시 추격했지만 5회초 자레드 월시에게 다시 솔로포를 허용, 간격이 유지됐다. 
5회말 역시 다저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터너가 다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이후 맥스 먼시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윌 스미스의 투런포가 나왔다.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2사 후 윌 스미스, 코디 벨린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대타 작 피더슨의 중전 안타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에드윈 리오스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다저스 타선이 터너의 멀티 홈런 포함, 총 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폭발했다.
포스트시즌 희망을 뒤늦게 이어가고 있던 에인절스는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중단됐다. 26승32패에 머물며 2위 휴스턴과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고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탈락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5-9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들어섰지만 무기력한 루킹 삼진을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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