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8승+4홈런 폭발’ 컵스,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 1 [CHC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6 12: 17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타이틀 탈환이 임박했다.
컵스는 2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컵스는 33승2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에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컵스가 우승을 할 경우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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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컵스는 선발 다르빗슈가 7이닝 94구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평균자책점은 2.01까지 끌어내렸다. 
타선은 홈런 4개 등 장단 10안타를 폭발시켰다. 2회초 카일 슈와버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컵스는 3회초 2사 1,2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가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리면서 달아났다. 
4회초에는 하비에르 바에즈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고 6회초에는 빅터 카라티니의 우월 투런포로 7-0의 리드를 잡았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7회초와 8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씩을 얻었고 9회초 콘트레라스가 솔로 아치를 다시 그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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