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이민우 QS 도전...돌아온 이승헌 생애 첫 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26 09: 57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4차전이 열린다. 
KIA는 이번 주 4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하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면서 커다란 전력 공백이 생겼다. 주말 롯데와 2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해야 5강 공략이 가능하다. 
롯데도 갈길이 바쁘지만 뒤로 후퇴하고 있다. 이번주 1승후 3연패를 당하고 있다. 25일 한화에게 5점차 역전패를 당했지만, 5위 두산에게 3.5경기 차 7위이다. 아직은 역전 가능성이 있다. 주말 KIA를 상대로 반격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는 고졸 3년 차 선발 이승헌을 내세웠다. 올해 2경기만 던졌다. 5월 17일 한화전에서 선발등판해 2⅓이닝 3실점(비자책) 이후 빠졌다. 타구에 머리를 맞고 장기간 이탈했다.
지난 20일 NC전에 복귀해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6실점했다. KIA를 상대로 평균 145km의 빠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생애 첫 승리에 도전한다. 
KIA는 우완 이민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 중이다. 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1경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풀타임 선발을 보내고 있다. 좋은 구위에 비해 경험 부족한 모습들을 보였다. 한 시즌을 잘 마치면 내년에는 더욱 듬직한 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양 팀 타선이 응집력이 떨어져 있다. 두 자리 수 안타를 때리고도 잔루가 많다. 롯데는 25일 한화전에서 13안타(2홈런)을 때리고 5득점에 그쳤다. KIA는 KT전에서 12안타를 터트렸지만 3득점에 그쳤다. 결국은 타선에서 해결 능력이 강한쪽이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