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혼산' 장우영, 반전의 살림꾼 "혼자 살기 쉽지 않아..집안일 공유 좋았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9.26 11: 26

‘나 혼자 산다’ 장우영이 똑 소리나는 살림꾼 면모를 보여줬다. ‘짐승돌’ 2PM 멤버가 아닌 반전의 살림꾼이자 프로 자취러의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우영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혼자 살고 있는 집을 방송에 공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그 역시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특별한 소통에 나선 장우영이다. 
장우영은 26일 OSEN에 ‘나 혼자 산다’를 볼 때마다 새삼스럽게 혼자 사는 게 쉽지 않구나를 느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돼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우영은 장박사와 살림꾼, 프로 자취러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게 됐다. 장우영은 아로마 오일의 효능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 것은 물론, 기상 후 제일 먼저 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를 세척하고 코코넛 오일로 오일풀링을 하기도 했다. 세안 후 셀프 마사지는 물론 수증기 마사지까지 세심하게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장박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렸다. 
뿐만 아니라 오랜 자취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살림 노하우도 많았다. 먼저 장우영만의 세탁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얼룩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빨래를 했다. 과탄산소다와 중성 세제까지 다양하게 이용해 새하얀 셔츠를 되찾았다. 또 장우영은 수면양말을 이용해 방충망을 청소하는 등 8년차 프로 자취러의 내공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장우영은 이에 대해서 OSEN에 “요즘 꽂혀 있는 집안일 등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히며, “자취하는 모든 분들 다 응원합니다!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우영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작곡가 슈퍼창따이의 집을 방문해 이색 레시피로 ‘쿡방’을 완성했다. 꿀호떡과 떨갈비로 만든 수제 햄버거부터 퓨전 라면까지 쿡방과 먹방을 동시에 보여줬다.
장우영은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독립할 때 생각하면 정말 아기였다. 이렇게 해야 나를 관리하고 나를 신경 쓰는 건데 나한테 참 무심했다”라며,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몇 살이라고 정해두진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우영은 지난 2월 전역 후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좀 더 친근해진 모습으로 다가와 더 좋은 반응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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