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X주원, 만났다 하면 명장면..웃음부터 감동까지 꽉 채웠다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9.26 06: 52

 '앨리스'의 김희선과 주원이 드라마가 계속 될수록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 윤태이(김희선 분)와 박진겸(주원 분)이 2020년에서 다시 만났다.
태이는 2021년에서 진겸이 2020년에 죽는 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태이는 진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지만, 예언서 마지막 장의 위치를 알지못하는 한 막을 수 없다는 사실만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앨리스' 방송화면

진겸은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난 아이였다. 예언서에 적힌대로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진겸은 오시영(황승언 분)이 쏜 총알을 시간이 멈추는 능력으로 피하고, 태이를 다시 2020년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겸은 능력을 쓰고 난 뒤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앨리스' 방송화면
진겸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낀 태이는 절망하고 진겸을 막아보려 한다. 태이는 "제발 이상한 생각하지 마요. 시간여행으로 엄마를 구하겠다든지 복수를 해야겠다든지. 어떻게 신경을 안써 지금도 이렇게 다쳤는데, 사람 속상하게 하고 왜 자꾸 잘해줘서 사람 힘들게 만드냐고. 왜 자꾸 신경쓰게 만드냐구요"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진겸은 포기하지 않았다. 
태이는 진겸을 설득하는 대신 현재에 충실하기로 마음 먹는다. 태이는 다친 진겸을 위해서 직접 머리를 감겨줬다. 태이는 진겸의 머리를 감겨주면서 수줍어했다. 
'앨리스' 방송화면
진겸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면서 태이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 역시 강렬했다. 진겸은 태이가 죽은 엄마 선영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만 여전히 태이를 보면서 선영을 떠올렸다. 진겸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웃는 장면은 묘한 감동을 선물했다.
진겸을 연기하는 주원과 태이를 연기하는 김희선은 묘한 설렘과 애틋한 마음을 오가면서 점점 더 탁월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과연 진겸의 엄마를 죽인 진범을 찾고 시간 여행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